<앵커>
박용성 현 대한체육회장이 다음 달 22일에 치러지는 제3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체육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늘(31일) SBS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박용성 회장이 출마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박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는 대신 박 회장의 측근인 김정행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인데 지금까지 '왕년의 탁구스타'인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만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방한 중인 자크 로게 위원장은 충북 진천 선수촌을 둘러보고 '빙속 여제' 이상화와 이용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강릉 빙상장을 찾아 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로게 위원장은 내일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점검한 뒤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