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이 노동당 세포비서 대회를 제도화해 오는 28일 제4차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지난 23일 노동당 세포비서 대회를 제도화해 필요한 시기마다 소집키로 하고 "2013년 1월28일에 소집하는 전당 당세포비서 대회를 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 대회로 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노동당 정치국은 '조선노동당 세포비서 대회를 제도화할 데 대하여'란 제목의 결정서를 채택하면서 1991년 5월에 열린 전국 당세포비서 강습회를 '노동당 제1차 세포비서 대회'로, 1994년 3월 열린 전당 당세포비서 대회를 '노동당 제2차 세포비서 대회'로, 2007년 10월에 열린 전국 당세포비서 대회를 '노동당 제3차 세포비서 대회'로 각각 정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정치국이 밝힌 '제도화'란 '정례화'와 다른 개념으로, 당 세포비서 대회를 앞으로 계속 개최하되 규칙적으로 열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세포는 노동당의 최말단 조직이며 당세포 비서는 5∼30명의 당원으로 구성되는 당세포의 책임자를 일컫는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세포는 당원들의 당 생활을 직접 조직하고 지도하는 우리 당의 말단 기층조직이며 군중을 당과 혈연적으로 이어주는 기본단위이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는 직접적 전투단위"라고 설명했다.
또 "당세포를 강화하는 것은 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기본고리이며 우리 당이 당 건설과 당 사업에서 견지해온 일관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1년 5월 열린 전국 당세포비서 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당세포를 강화하자'란 제목의 서한은 당 세포비서들의 지침서로 간주된다.
김 위원장은 이 서한에서 '모든 당세포를 충성의 세포로 만들자'라는 구호를 제시했으며 이후 북한에서는 '충성의 당세포 창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연합뉴스)
北, 제4차 당세포비서 대회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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