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서 3위 전자랜드가 2위 모비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 선수가 막판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3위팀 간 맞대결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막판 전자랜드 문태종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습니다.
석 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57초 전, 정확한 미들슛으로 림을 가른데 이어, 모비스의 실책으로 이어진 속공 찬스에서 레이업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모비스가 함지훈의 석 점포와 위더스의 골 밑슛으로 2점차로 쫓아오자, 종료 14초 전 덩크슛을 내리 꽂으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전자랜드는 3점 차로 앞선 종료 2.2초 전, 모비스 위더스에게 자유투 3개를 내주며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위더스가 두 번째 자유투를 놓쳐 한숨을 돌렸습니다.
67대 65로 이긴 전자랜드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모비스를 2경 반차로 추격했습니다.
최하위 KCC는 KT를 81대 67로 누르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거뒀습니다.
---
프로배구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돌풍의 팀' 러시앤캐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