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재직 당시 부인과 함께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21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헌법재판관이나 대법관이 2년에 한번씩 출장갈 때 동반하는 게 관례였던 것 같다"며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숙박비 등은 출장경비에서 집행한 것 아니냐"는 진보정의당 서기호 의원의 질문에 "다른 사람들도 100% 다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부인의 여행 경비를 사비로 냈다는 답변을 일부 정정했습니다.
또 헌법재판관 재직 당시 미국 워싱턴 출장길에 가족과 멕시코 여행을 했던 것과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연가를 신청했어야 하는데 행정처리가 부족했다."고 말했고 딸과 프랑스 여행을 한 것에 대해서도 "문화시찰을 했다"며 사실상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친일 판결' 성향 논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헌법원리와 법원칙도 깨지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진의가 위안부 할머니들이나 애국자 여러분께 잘못 전달된 부분에 대해 아주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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