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첨단 여객기인 보잉 787기의 잇따른 기체 내부 화재 등과 관련해 일본 전지업체인 GS유아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GS유아사는 보잉 787기에 탑재한 리튬이온전지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과 일본 국토교통성은 전문가들을 교토에 있는 GS유아사 본사로 보내 보잉 787기에 탑재한 배터리인 리튬이온전지의 설계와 제조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미국 연방항공청 전문가 2명,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전문가 1명이 참여했습니다.
배터리의 문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공장에서의 실제 제조 공정도 검사합니다.
지난 16일 일본에서는 전일본항공이 운항 중인 보잉 787기가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는 바람에 긴급 착륙했고, 지난 7일에는 미국 보스턴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 소속 보잉 787기의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보잉 787은 기체의 대부분 시스템이 전기로 작동되는 '전기비행기'며, 전력원은 주 전지를 비롯한 4개의 리튬이온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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