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세경(문근영)의 아버지 득기(정인기)와 승조(박시후)의 아버지 일남(한진희)이 자식들의 결혼을 허락하고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경 덕에 승조와 한결 더 친해졌다고 생각한 일남은 득기를 찾아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자고 했다.
이에 득기와 일남은 자식들의 결혼을 허락하기로 했고 두 사람은 노래방으로 세경과 승조를 불렀다.
이곳에서 그동안 사위와 노래를 부른다는 득기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는 일남은 승조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그런 아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승조 역시 아버지 노래 부르는 모습 처음 봤다며 애틋한 눈빛으로 아버지를 바라봤다.
그들을 보며 행복한 바로 이 순간,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 날까 두려운 세경의 모습이 쓸쓸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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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