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신년특집 SBS 스페셜 3부작 ‘학교의 눈물 1부-일진과 빵셔틀’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2부 ‘소나기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을 극복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소나기 학교’는 아이들의 학교 폭력 경험이 인생의 쓰나미나 태풍이 되지 않고, 비옥한 땅을 만드는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일이 되도록 사회와 어른들이 돕겠다는 의미.
2부 ‘소나기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가해·피해 경험을 고백한 14명의 청소년들이 ‘소나기 학교’에 입학하여 8박 9일간 함께 생활을 하며 학교폭력의 실체와 이유에 직면한다.
다소 충격적인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피해 학생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가해 학생은 가슴 속 분노를 치유하는 데에 있다. 더불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서로를 이해하여 공감과 소통을 시작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것.
‘소나기 학교’에서 처음으로 대면한 14명의 학생들은 첫인상만으로도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구분해낸다. 또한 그들은 학교라는 틀 안에서 ‘장난’이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고 있는 폭력 실태에 대해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피해 학생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포켓몬스터놀이’,‘추노놀이’ 등을 카메라 앞에서 가감없이 털어놓으며, 그동안 어른들이 알지 못했던 자신들의 세계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소나기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을 경험하고 있는 이 아이들을 위해 어른과 사회는 무엇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진다.
한편, ‘학교의 눈물’은 대한민국 학교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학교폭력 문제를 시청자와 공감하고,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3부작 다큐멘터리로, 오는 20일(일) 오후 11시 5분에 ‘2부 - 소나기 학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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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