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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21세기형 한미동맹"…中 특사 파견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 대표단을 만나, 21세기형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에는 다음주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커트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을 만나, 한미 동맹을 21세기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양국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북한의 핵 개발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창은 계속 열어두겠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축하 서신을 전달한 미 대표단은 박 당선인의 미국 방문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대니얼 러셀/백악관 NSC선임 보좌관 :오바마 대통령께서 당선인의 취임식에 고위급 경축 사절단 보낼 계획입니다. 또,당선인을 직접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김무성 전 의원을 비롯한 특사단을 오는 22일 중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보다 중국에 먼저 특사단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인수위는 "순서에 의미를 두지 말라"면서 미국과도 특사 파견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3D 애니메이션 뽀로로 시사회에 참석해 제작진을 격려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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