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대 '1+3 국제특별전형' 합격자의 학부모 수십여 명이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말 폐쇄명령을 내린 데 반발해서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오후 4시 중앙대 총장실로 모여든 학부모 수십여 명은 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총장실을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3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운영됐던 전형을 갑자기 불법이니 폐쇄하라는 교과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240여 명이 3차례 수시모집을 통해 "1+3전형"에 합격해 등록금까지 냈는데 교과부의 폐쇄 명령이 내려지자 중앙대는 뒷짐만 지고 있다며 학교 측을 성토했습니다.
1년을 중앙대에서, 3년을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수업을 듣는 원안을 이행하라고 학교 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앙대 측은 오늘 오전 교과부와 전형 관련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한 뒤 학부모들과 면담을 가졌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지난해 11월 말 중앙대 등 대학 20여 곳의 1+3전형이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 과정이 아니라며 폐쇄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중앙대와 한국외대 1+3전형 학생과 학부모 측은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폐쇄명령 취소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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