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지만 상당수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개편 수능의 출제범위에 속한 과목을 제대로 개설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지난해 11월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 174개 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의 62%, 108개 학교가 수능 영어 B형의 출제범위인 '심화영어회화' 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 영역의 경우도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등의 과목이 제외되는 등 학교 수업이 수능 출제 범위를 소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투스청솔 측은 2014학년도 수능의 국어 B형과 영어 B형을 교실 수업에서 완벽히 대비하는 것은 교육과정의 특징과 고교 교육의 현실을 고려할 때 대체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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