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인터넷 정보자유 활동가인 애런 스워츠가 그제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스워츠는 학술자료 사이트 해킹과 관련해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스워츠는 14살 때 RSS 1.0 버전을 공동 개발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RSS는 뉴스나 블로그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잦은 웹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이 업데이트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스워츠는 이후 스탠퍼드대를 자퇴한 뒤 뉴스, 정보 사이트인 레딧을 공동 창립했고 진보적 정책 입안을 주창하는 비영리단체 디맨드 프로그레스를 만들었습니다.
스워츠는 인터넷 정보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2011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학술자료 사이트에 침입해 논문 등 약 480만 건을 내려받았다가 기소됐습니다.
일부 대학들은 연간 수만 달러를 내고 이 사이트의 자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스워츠가 자료를 파일공유 웹사이트에 올리려 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35년 징역형과 100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은 다음 달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스워츠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검찰이 피해자도 없는 그의 행위에 과도한 처벌을 가하려 했다며 검찰이 스워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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