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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감독 "할리우드 새로운 피 필요…韓 감독 성공했으면"

맥쿼리 감독 "할리우드 새로운 피 필요…韓 감독 성공했으면"
영화 '잭 리처'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국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니 컨퍼런스에 참석한 맥쿼리 감독은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등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국 감독들에 대해 "그분들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 할리우드에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맥쿼리 감독은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한국 감독들이 할리우드에서 영화의 마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맥쿼리 감독은 1995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쓰며 할리우드의 천재적인 스토리텔러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작전명 발키리', '투어리스트' 등의 각본을 쓰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왔다.

그가 2000년 영화 '웨이 오브 더 건'에 이어 약 12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잭 리처'는 리 차일드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단 한 사람 '잭 리처'(톰 크루즈 분)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개봉일은 1월 17일이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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