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가수 비의 지방공연 특급호텔 숙박 논란에 대해 해당 공연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알려진 케이블TV협회가 “가수 비에게 특급 호텔 등 특혜를 지원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케이블TV협회는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비(정지훈)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군홍보 지원행사를 마친 뒤 C호텔 로얄스위트룸(1박 60여만원)에 머물렀고, 이 비용을 행사 주최 측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불한 건 사실이나 이는 특혜가 아닌 기본적인 편의제공이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협회는 오히려 가수 비 등 국방홍보원(연예병사 포함) 담당자들이 행사 공식 숙박업소인 신라, 롯데, 하얏트 등 특급호텔이 제공되는 게 관례임에도 숙박시설이 모자라 주변일대 더 낮은 등급의 C호텔이 지급됐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비를 특정해서 고가의 숙박을 제공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국방홍보원 측에는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연예병사의)객실 등급 조정 등은 전혀 관여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영화 ‘알투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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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