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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죄는 아니잖아요?” ‘짝’ 재혼특집으로 진정성 빛낸다

“이혼이 죄는 아니잖아요?” ‘짝’ 재혼특집으로 진정성 빛낸다
“나도 다시 짝을 찾고 싶다”

한차례 결혼생활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남녀들의 진정한 사랑 찾기가 시작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짝’(연출 민규홍)에서는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진 12명의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애정촌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애정촌에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의 진심이 전파를 탄다. 한 남성 출연자는 “사람들은 우리가 왜 이혼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다. 그냥 이혼남, 이혼녀라는 사실만 중요하다. 이혼이 죄는 아니지 않나.”며 차가운 시선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남겼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10년 째 딸을 키우고 있다는 ‘싱글대디’ 출연자는 “어쩌다보니 저 혼자 아이를 10년 째 키우고 있다. 결혼은 하지 않았다.”면서 “태어나자 마자 아이 얼굴을 봤는데 나와 똑같았다. 거부할 수 없었다.”면서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여성 출연자도 있었다. 결혼 준비를 하다가 파혼했고 5살 딸이 있다는 서른살 ‘싱글맘’인 이 여성은 “애기의 심장소리를 들은 후로 ‘지울까‘ 라는 고민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애를 지우고 미혼처럼 살수도 있었지만 내가 얼마나 더 행복한 삶을 살려고 애까지 지우면서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죽을 만큼 사랑했고, 또 아팠던 기억을 가진 남녀 12명은 아이를 위해, 사랑을 위해 용기있는 짝찾기에 도전한다. ‘짝’의 ‘돌싱특집’은 유사 프로그램들의 홍수 속에서도 진정성을 담은 격려와 따뜻한 시선의 관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개성파 남녀들의 용기있는 도전은 오는 9일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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