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보이즈’가 마이클잭슨의 ‘Thriller’ 무대 하나로 단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7회에선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의 자존심이 걸린 치열한 ‘캐스팅 전쟁’이 담겨진 가운데, 다양한 조합으로 새롭게 탄생한 실력파 참가자들의 놀라운 무대가 선보였다.
특히 맥케이 김-브라이언 신-김민석으로 이뤄진 ‘라쿤보이즈’는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들의 깜짝 놀랄만한 반전 매력은 심사위원들에게 무한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캐스팅 오디션’ 그룹 중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이 되는 팀으로 평가받은 ‘라쿤보이즈’는 마이클잭슨의 ‘Thriller’를 선곡했다. 잔잔한 기타 연주와 랩이 가미된 ‘라쿤보이즈’만의 ‘Thriller’가 새로 탄생했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소름 돋는 이들의 무대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보아는 "원곡의 맛깔을 살리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게 정말 대단했다"고 극찬했고, 양현석은 "아마추어 무대를 보면서 소름이 돋는 건 어렵다. 이 팀에게 소름이 돋았다. '페임'을 불렀던 수펄스는 예상 가능했던 감동이었지만 이건 충격적인 감동이었다"며 칭찬했다.
박진영 역시 "브라이언이 넣은 화음은 굉장히 어려운 것인데 음정 한 번이 틀리지 않았다. 맥케이는 고음이 좋았다. 민석군은 참 라임을 잘 쓴다"고 각 멤버의 매력을 꼽았다.
서로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는 조합으로 ‘강력 우승 후보’라는 극찬을 받은 ‘라쿤보이즈’는 박진영의 우선권으로 JYP에 전원 캐스팅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라쿤 보이즈’ 정말 소름 제대로 돋았다”, “단점을 잘 보완해서 정말 조화 잘 맞춰서 부르는데 나도 너무 흥겨웠다”, “라쿤보이즈 다음 무대도 기대된다” 등의 후끈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빅3 심사위원들이 원하는 참가자를 자신의 회사로 캐스팅하기 위한 더 치열하고 불꽃 튀는 ‘캐스팅 전쟁’을 이어나갈 ‘K팝스타’는 오는 1월 6일 오후 4시 50분에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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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