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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택시 들이받은 승용차…2명 사망·3명 부상

<앵커>

한 승용차가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9일)밤 9시 40분쯤 서울 북가좌동의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4살 장 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동승자 30살 박 모 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택시 운전자 임 모 씨와 승객 2명 등 3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장 씨가 승객을 내려주려고 멈춰 있던 택시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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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인천 작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69살 한 모 씨가 숨졌고 1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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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오류동 83살 이 모 씨의 가정집 TV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40제곱미터와 냉장고 등 가전류를 태워 2천 500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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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40분쯤엔 서울 용산역 서빙고 근처에서 운행 중이던 41살 김 모 씨의 택시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김 씨가 차를 멈추고 대피했으며,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렁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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