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연쇄 추돌하면서 11명이 다쳤습니다. 돼지 농장에 불이 나 700여 마리가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저녁 6시쯤 충남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당진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100여 m 뒤에서도 차량 2대가 추돌해 사고 현장 주변은 1시간 정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83살 김 모 씨 등 1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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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비닐하우스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37살 이 모 씨가 살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3개 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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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저녁 6시 반쯤엔 경기도 안성시 51살 조 모 씨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돼지우리 1개 동이 모두 탔고 돼지 7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사하면서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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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북 영천시 66살 추 모 씨의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전체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천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