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행학습 없앨 방안을 포함한 교육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너무 어렵게 출제돼 선행 학습을 하게 만드는 시험을 금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각종 시험과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 중학생에겐 필기 시험이 없는 '자유 학기'를 줘서 다양한 체험을 가능토록 하고, 중고생 '1인 1 스포츠' 연마를 통해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의 무료 제공과 밤 10시까지 무료 돌봄 교실 운영도 약속했습니다.
박 후보는 퇴직 경찰관 행사에 참석해, 경찰의 수사 독립성을 인정하고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 신경전을 이전투구로 몰아붙였습니다.
[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 : 양 진영이 며칠사이 벌인 꼴불견과 추태에 대해 국민과 시청자들께 사과해야 합니다.]
김무성 선대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정을 감추려 자살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집회를 공권력으로 제압하지 않아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전 현직 대통령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패륜적 망언이자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