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콜롬비아의 투우 축제장입니다.
붉은 천을 든 참가자들이 소와 대결을 벌이고 있죠.
그런데 팽팽한 대치도 잠시 뿐, 금세 황소 발에 사람이 이리 저리 채이고, 뿔에 걸려 정신 차릴 틈이 없습니다.
위험해보이죠.
이번 투우 축제에서 다친 사람만 3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0명은 여전히 병원에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이렇게 투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논란이 많지만, 정작 참가자들이 다치는 걸 겁내서는 투우를 즐길 수 없다면서 부상 정도는 거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