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연재 선수의 활약으로 리듬체조에 대한 관심이 높진 가운데, 단체팀도 4년 뒤 리우 올림픽을 향해 당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섯 명의 선수가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수놓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선수들의 경기 장면입니다.
리듬체조 단체전은 예술에 가까운 스포츠입니다.
다섯 명이 고른 기량을 갖춰야 이런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한 번도 올림픽 문턱을 넘지 못했던 우리 팀은 4년 뒤 리우 올림픽을 겨냥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16살의 주니어 유망주 두 명을 새로 발탁했습니다.
북한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이경희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코치는 1991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고, 바르셀로나 올림픽에도 출전했습니다.
[이경희/리듬체조 단체 대표팀 코치 : 단체인 경우엔 2분 30초 안에 마무리가 돼야 돼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입장에서도 체력적인 면을 가장 중요하게 봐요.]
우리 대표팀은 현재 세계 20위권인 순위를 3년 안에 12위까지 끌어올려 리우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