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 가봉 꺾고 8강 노린다!

<앵커>

축구 대표팀은 지금 가봉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조금 전 경기가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승리를 거뒀던 지난 스위스 전처럼 빨간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로 이뤄진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우리 팀이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반 4분 만에 박주영이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수비 쪽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잡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습니다.

전반 11분에도 구자철이 단독 기회에서 날린 슈팅을 가봉 골키퍼가 막아 냈습니다. 

전반 32분 현재 두 팀 0대 0으로 맞서 있습니다. 우리의 선발 출전 명단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뛰었던 남태희 대신 교체 투입돼 뛰어난 돌파력을 선보인 백성동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습니다.

교체할 수 있는 필드플레이어가 두 명 밖에 없는 가봉은 전반 9분, 수비수 탄지고라가 부상으로 교체돼 엎친 데 겹친 격이 됐습니다.

같은 시간에 시작된 멕시코와 스위스의 경기도 전반 32분 현재 0대 0 동점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