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극동 쿠릴열도를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영토 문제를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봐 줄것을 러시아에 호소했습니다.
27일부터 사흘동안 러시아를 방문하는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쿠릴열도 분쟁은 이 섬에서 살았던 1만 7천명 일본인들의 인도주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겐바 외무상은 "일본인 주민들은 2차대전이 끝난 뒤 고향을 떠나야 했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사망했다"며, "이들은 지금도 고향으로 돌아가길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겐바 외무상은 "영토 문제는 일본과 러시아 양국이 청산해야 할 부정적 유산"이라며 "차분하게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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