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에서 자체 개발된 딸기 종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열티를 받고 말레이시아로 수출됩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복숭아와 국화 등 자체 개발한 10여 개 품종의 육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로열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종묘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해 2010년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싼타 딸기'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딸기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일본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정종도/성주과채류 시험장 농학박사 : 당도와 산도가 절묘하게 조합이 잘 돼서 소비자들이 먹었을 때 상당히 맛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고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실험 재배를 통해 27일 종묘 수출 계약을 체결합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육묘가 외국에 수출되기는 처음입니다.
경북 농업기술원은 러시아와 중국에도 이 싼타 딸기를 수출하기 위해 현지에서 시험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또 대량 육묘를 통해 경북 도내 농가에 올해 30만 포기를 공급하는 등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자체 개발한 복숭아와 국화, 벼 등 30여 개 품종의 육묘 수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채장희//경북도 농업기술원장 : 농업강국이 되자면 우수한 종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따라서 우리 기술원에서는 앞으로 10년간 25개 작목에 대해서 집중 육성을 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할 우수한 종자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에 있고….]
품종 개발과 육묘 수출로 연간 수백억 원에 이르는 로열티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종묘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식량주권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 경북, '싼타 딸기' 종묘 첫 해외수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