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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나흘 만에 힘겨운 상승 마감

유럽증시, 나흘 만에 힘겨운 상승 마감
유럽 주요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에서 쏟아진 경제 지표 악재를 딛고 힘겨운 반등세로 사흘간의 하락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5% 오른 6,406.5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3% 상승한 3,081.74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달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분기 성장률이 -0.7%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악재가 전해지면서 전일과 변동없는 5,498.32로 장을 마쳤다.

경제 위기국인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의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0.81%, 1.17%, 0.25% 올랐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악화에 이어 영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악재가 돌출해 변덕스런 장세를 연출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발표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더블딥(이중 경기침체) 현상의 장기화 우려가 고조됐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EU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의 면담을 앞두고 그리스가 채무조정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의 대표주인 애플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타나고, 신규주택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키웠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우량주들이 활약이 두드러졌다.

다임러와 BMW가 각각 4.11%와 1.29% 올랐고, ARM도 8.60% 상승했다.

반면 BT는 -3.31%,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13% 내렸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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