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모레(27일) 오전 대검찰청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통보입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이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모레 오전 대검찰청에 나오라고 세 번째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출석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던 터라 검찰의 세 번째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 소환을 통보한 건 국회나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 뒤 강제구인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더 이상의 임의출석 요구는 없으며 이번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절차에 착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혀 3차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원내대표 측은 일일이 반응하지 않겠다며 검찰이 기소하면 법원에 출석해 무죄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8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종료 다음 날인 4일부터 8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를 하자는 의도"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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