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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12개 현에 후쿠시마발 스트론튬 확산"

일본 정부 "12개 현에 후쿠시마발 스트론튬 확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스트론튬이 일본 동부지역 12개 현에 퍼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지난해 3월 원전 사고 후 방사성 스트론튬 90 측정치를 분석한 결과 도쿄와 이바라키현 등 동일본 10개 현의 농도가 2000년 이후 최고 측정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이후 일본 내 최고 측정치는 2006년 2월에 홋카이도에서 측정된 0.3베크렐/㎡이지만, 지난해 3월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는 20배인 6 베크렐/㎡이 측정됐습니다.

스트론튬은 미국과 프랑스 등이 대기권 내 핵실험을 한 1960년대에 세계적으로 대기나 토양 중 측정치가 높아졌다가 시간이 갈수록 낮아졌습니다.

일본에서도 1963년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358베크렐/㎡가 검출된 이후 계속 낮아져 2010년에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6월 토양조사에서 고농도 스트론튬이 검출된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을 합치면 일본 동부 12개현에 퍼진 것으로 확인된 셈입니다.

문부과학성은 "이 정도 농도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론튬 90은 반감기가 29년이고, 투과성이 높은 베타 방사선을 방출하며 세슘보다 뼈에 축적되기 쉬워 성장기 청소년의 몸에 쌓일 경우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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