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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화물선, 우주정거장과 도킹 실패

"신형 도킹 유도 시스템 기술장치 이상 때문"

러시아 우주화물선, 우주정거장과 도킹 실패
우주공간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호가 24일(모스크바 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을 시도하는 도중 이상이 발생해 도킹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러시아와 미국 우주당국이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 관계자는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15M이 ISS에 접근하는 도중 도킹 유도 시스템이 이상 신호를 보내와 도킹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프로그레스의 도킹 유도 시스템인 '쿠르스'의 무선기술장치 이상으로 도킹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레스는 화물선에 장착된 신형 도킹 유도 시스템인 '쿠르스'의 성능 시험을 위해 하루 전 ISS에서 떨어져 나왔으며 이날 재도킹을 시도하던 중이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프로그레스가 ISS와 15km 거리까지 접근했을 때 도킹 유도 시스템이 이상 신호를 보냈으며 이후 도킹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현재 프로그레스는 ISS에서 떨어진 안전한 거리에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다시 도킹에 나설 예정이다. NASA는 프로그레스가 28일 재도킹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발사된 프로그레스 M-15M은 이날 도킹 실험을 한 뒤 30일 ISS를 최종 이탈해 며칠 간에 걸쳐 각종 실험에 참여한 뒤 태평양 해상에 추락할 예정이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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