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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송파 최저가 주유소, 가격 차이 깜짝

<앵커>

서울 시내 주유소들의 휘발유 값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구별로 최저가 주유소를 비교해도 리터당 최대 3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내 25개 구별로 최저가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리터당 1824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종로구의 최저가 주유소는 리터당 2115원으로 25개 구 중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두 지역 최저가 주유소의 휘발유 값 차이는 리터당 291원.

중형차를 가득 채울 수 있는 60리터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차이가 무려 1만 7460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종로구와 중구의 경우, 최저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인 리터당 1987원 보다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름값이 싼 곳은 알뜰주유소의 확산으로 주변 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한 곳이나 자가 저장시설을 갖춘 주유소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주유소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알뜰주유소를 두고 주유소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유소 설립 자유화로 1만 2천여 곳이 넘는 주유소가 생겨나면서 가뜩이나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주유소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됐다는 겁니다.

정부는 그러나 주유소 유통구조의 개선을 위해 알뜰주유소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주유소간 가격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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