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이나 PC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지상파 30여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배우가 외계인으로 등장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훌루'를 소개합니다.
미국 내 지상파들이 한데 모여 드라마와 쇼프로를 공급하는 '훌루'는 일본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BS, MBC, KBS, EBS 등 국내 지상파 4곳도 훌루를 모델로 한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을 확장해 정식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스마트폰,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상파 콘텐츠 3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VOD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수진/서울 여의도동 : 기존에는 채널 별로 따로따로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 30개 채널이 한번에 모여있으니까 보기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모든 지상파를 한 곳에서 모아서 VOD까지 서비스하는 것은 국내에서 '푹'이 유일합니다.
[우원길/SBS 사장 : 지금까지 지상파라는 한계때문에 다른 나라에 서비스가 안됐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얼마든지 프로그램이 우리의 한류가 드라마가 전달될 수 있고
'푹' 서비스는 앞으로 콘텐츠 제공 업자에게 매출의 80~90%를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수익 배분 모델도 확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