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집권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평화성장 경제회담을 북한 신지도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종과학포럼' 창립 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는 진보적 성장의 필수 조건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후보는 "이미 합의했던 남북간 경제협력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보다 많은 지역에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남북 교류 협력과 관련해서는 "북한 지하자원 및 해양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남북의 과학기술인이 공동 참여하는 과학기술 연구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또 "비무장지대(DMZ)에 매장된 지뢰를 제거하는 로봇을 남과 북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남과 북이 함께 쓸 수 있는 통신망을 구축하고, 남북 단일 무선통신을 사용하는 일도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후보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의 3대 발전 방향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학', '수평적ㆍ개방적 혁신', '민간ㆍ전문가 중심의 분권화 체제'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과학기술 관련 정부부처 복원, 민관협업형 연구개발(R&D) 활성화, 중소ㆍ벤처기업 비중 50%까지 확대, 고위공직자 중 이공계 출신 비중 확대,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투자 확대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손 후보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살려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구축하고, 이러한 신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완전고용국가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