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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파행…여야 '총리 해임건의안' 신경전

<앵커>

사흘째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한일 정보협정과 관련한 총리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오늘 안으로 총리 해임건의안을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강 의장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며 일단 본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총리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에 대한 입장을 다시 확정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박지원 원내대표를 위한 8월 '방탄국회'를 소집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이 국회일정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협정과정에서 국민을 속였기 때문에 해임건의안 표결처리는 당연한데 여당과 국회의장이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항의로 오전 대정부질문을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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