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북부 말리의 이슬람 반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옛 도시 팀북투의 유적을 또 파괴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급진 반군인 안사르 딘 그룹이 팀북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14세기에 건립된 징게르베르 이슬람 사원의 묘역 두 곳을 곡괭이와 망치로 파괴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안사르 딘 그룹은 이들 묘역이 우상숭배적이라며 제거돼야 할 대상으로 여겨왔습니다.
안사르 딘은 지난 4월 투아레그 반군과 함께 팀북투 등 말리 북부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팀북투의 수백 년 된 묘역 16곳 가운데 7곳을 파괴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이슬람 반군의 팀북투 유적 파괴를 야만적인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그런 행위가 전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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