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기존의 외국인 등록증 대신 도입한 체류증에 '중국' 대신 '타이완'을 쓸 수 있게 허용하면서 영유권 분쟁으로 고조되고 있는 중국과의 갈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일본이 오늘(10일)부터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체류증의 '국적,지역' 난에 '타이완'을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앞서 지난 1972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타이완은 국가가 아니라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합의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 외국인등록증의 `국적' 항목에는 '중국'만 쓸 수 있었지만 이번에 '국적'과 '지역'을 표기하도록 하면서 지역 이름으로 '타이완'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출입국관리국은 체류증에 타이완을 쓸 수 있다고 해서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영유권 분쟁으로 위협을 느낀 일본이 타이완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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