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업체들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속속 발을 빼고 있습니다.
GS건설은 당분간 부동산 불경기로 주택 사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져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가급적 참여하지 않고 유망 사업 지역만 엄선해 살펴보기로 내부 지침을 정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올해 들어 재개발·재건축 시공을 단 한 건도 수주하지 않았습니다.
도급순위 1위 현대건설과 5위 대림산업도 예전보다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며 도시정비사업 참여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동구 고덕동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도시정비사업을 건설사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수도권 주택경기 침체 속에 뉴타운 출구전략, 재건축 아파트 소형비중 강화 등 서울시의 주택정책 변화로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잇따라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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