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 최종 마감 시한을 1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EU 집행위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집행위 관계자들은 스페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마감시한 연장 같은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유로존 재무장관들 사이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현지시간 9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이어 10일 열리는 EU 경제ㆍ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뒤 연장 허용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집행위는 밝혔습니다.
집행위 측은 그러나 마감 시한을 연장해주는 대신 엄격한 추가 조건들이 따라붙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 규정에 따라 스페인은 2013년 말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맞춰야 합니다.
마감 시한이 연장되면 스페인의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치 역시 5.3%에서 6.3%로 높아지고 내년에는 4.5%, 최종연도인 내후년에는 2.8%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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