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가 시리아 평화안 이행의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아난 특사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위기를 평화적,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평화안은 성공하지 못했고 성공할 보장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 세력 개입에 반대하고 있는 러시아의 노력이 중요하고 이란 또한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난 특사는 구체적인 국가를 명시하지 않은 채 "일부 국가들이 시리아에 무기와 돈을 보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드 정부를 축출하기 위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치열한 시리아는 지난 해 3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만 4천여명이 숨졌고 유엔 휴전 감시단도 폭력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감시활동을 거의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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