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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기부전 치료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최근 발기부전치료제의 특허가 풀리면서 저렴한 복제약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더불어 무분별한 복용으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 받았지만 의사의 지시를 지키지 않고 너무 많이 복용했던 50대 남성입니다.

[양모 씨/58세 : 처음에는 (처방 받아서) 반 알을 먹다가 (처방 없이) 한 알을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두근두근하고 소화가 안 되고, 그리고 눈이 충혈되고 흐릿하게 보이더라고요.]

발기부전은 남성의 생식기에 있는 혈관들이 확장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50대 이상된 남성의 절반가량이 발기부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끄러운 질병이라고 숨기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발기부전치료제와 복제약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임일성/비뇨기과 개원의사의회 회장 : 발기부전 치료제의 복제품 의약용어로는 제네릭 약품이라고 하는데요. 그 제네릭 약품이 많이 출시되다 보니까 뭐 인제 발기부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싼 약이 나왔으니까 처방을 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오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발기부전치료제를 건강식품이나 정력제로 오인해 과다 복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임일성/비뇨기과 개원의사의회 회장 : 지속발기증이 환자의 치명적인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죠. 지속발기증이 와서 저희들 치료를 통해서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요. 그 외에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은 전신 질환, 심혈관계 이상이라는 것은 갑작스럽게 사망을 할 수도 있고 어떤 심장마비를 통해서 큰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경우도 있겠죠.]

실제로 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10~15%가량은 기존에 앓고 있는 질병이나 현재 먹고 있는 약에 의해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처방이 불가능한데요.

이에 식약청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새로 나온 복제약들을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지정했습니다.

[조규선/비뇨기과 전문의 : 발기부전 치료제는 그야말로 어떤 정력제라든가 이런 어떤 비타민 처방, 보약의 개념은 아닙니다. 치료약이지요, 복용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진료실에서 들으신 대로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그 본인에게 처방된 약이 타인에게 주어져서 그 주의사항을 충분히 듣지 못한 분들이 먹었을 경우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좀 주의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최근 의사의 처방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먹었다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약물과 함께 복용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김모 씨/47세 : 친구가 (처방받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얻어서 먹었는데 아침에 아주 어지럽고 쓰러질 뻔한 적도 있었어요.]

발기부전 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특히 약을 처방 받은 뒤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을 찾아 꾸준히 상태를 관찰하고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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