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출시 후 3주 연속 러시아 내 주간 스마트폰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 대수는 보안상 밝힐 수 없지만 갤럭시S3의 초기 판매량이 앞서 출시된 갤럭시S2의 초기 판매량의 5배에 이르고 있다"며 갤럭시S3의 인기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이같은 성공에 힘입어 지난 1분기 42.4%였던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46.9%까지 끌어올리며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도 갤럭시S3 열풍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공중파 방송 'Ren TV'는 지난달 중순 "갤럭시S3 초도 물량 3만대가 이틀 만에 매진됐다"며 "러시아는 마치 갤럭시S3를 '미래에서 온 손님'처럼 맹렬히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유력 통신 '리아노보스티'는 뒤이어 갤럭시S3의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상세한 분석 기사를 게재하고 "특히 페블블루 커버케이스는 기존 모바일 제품에서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매력을 품고 있으며, 값 비싼 보석을 지니고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러시아 시장에서 전통 강자 노키아를 제치고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러시아 시장 진출 13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 모두에서 1위에 오른 뒤 단독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삼성 갤럭시S3 러시아 시장서 열풍
"초기 판매량 갤럭시S2의 5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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