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파업에 돌입한 전국건설노조가 오늘(28일) 서울로 상경투쟁을 벌이면서 전국 공공사업 현장은 곳곳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 등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건설현장은 이날 덤프트럭 운행이 일제히 중단되는 등 파업 참여율이 첫날보다 높아졌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LH의 현장은 전체 현장에 투입된 건설기계 2천905대 가운데 728대, 타워크레인은 1천68대중 73대의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406개 현장 가운데 첫날 23개였던 파업 현장 수도 모두 98개로 늘어났습니다.
LH는 이에 따라 덤프트럭이 투입되지 않는 다른 공정으로 작업 순서를 변경하거나 굴착기, 타워크레인 등 일부 파업에 참여한 건설장비는 비조합원 등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은 비참여자를 활용하거나 대체 공정으로 바꿔 공사중단 등의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설노조는 오늘 고용노동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건설현장 체불 근절, 4대 보험과 퇴직금 전면적용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전달할 방침이어서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내일 이후 업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건설노조 상경투쟁…일부 현장공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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