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가 오늘(25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 갔습니다. 정부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까지 우려됩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전국 10여 개 항만과 컨테이너 기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일부 조합원은 철탑 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고 조합원들이 정상 운행 중인 트럭에 계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조합원의 참여율이 아직까지는 높지 않아 의왕 컨테이너 기지와 인천항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운송거부에 따른 영향은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반출입된 물동량이 보통 때에 비해 30% 이상 줄어드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임시 화물열차를 추가 운행하고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늘 오후 5개 부처 합동으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집단운송거부가 조기에 종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즉각 구속하는 등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법제화와 면세유 지급, 산재보험 전면 적용, 운송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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