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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투기 조종사 요르단 망명…파장 예상

<앵커>

정부군과 반군의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전투기 조종사가 요르단으로 정치적 망명을 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 뉴스 : 훈련중이던 미그 21 전투기가 실종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1일) 오전 시리아를 출발한 전투기 한 대가 요르단 상공에 진입했습니다.

시리아 공군 대령 하산 함마데흐가 전투기를 몰고 요르단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미 마이타/요르단 내무부 : 조종사의 망명 신청을 검토해 국제 조약에 따라 처리할 것입니다.]

시리아 전투기 조종사가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건 지난해 3월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공군에서 망명자가 나온 점에 시리아 정부는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종사 망명에 대해 미 국가 안전보장회의의 비에터 대변인은 "옳은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망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어제(21일) 하루에만도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민간인 60여 명으로 포함해 119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 유혈사태로 지금까지 모두 1만 5000여 명이 숨졌고, 난민 12만 5000명이 요르단 등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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