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하루 전국적으로 택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업계가 예고한 대로 오늘 하루 전면 운행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운행 중단에 참여한 택시는 전국 25만 5000대 가운데 22만 대로, 택시 운행률은 평소의 15%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운행 중단 사실을 몰랐던 출근길 승객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지만, 아직까지 큰 혼선은 없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고 주요 공항과 철도역 등에서 대중교통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번 택시 파업은 오늘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대리운전과 경기침체 여파로 손님이 20% 이상 줄었는데도 지자체마다 개인택시 허가를 남발했다며 정부가 과잉공급된 택시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고 3년째 동결인 택시 요금을 현실화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택시 노조는 오늘 오후 1시 서울 광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LPG 가격 인하 등 정부 지원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LPG 가격 인하에는 개입할 수 없고, 택시 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아직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혀 당분간 갈등이 예상됩니다.
택시 전면 운행중단…서울광장서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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