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 지방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 같지만 남부 지방에는 장마전선이 찾아왔습니다. 모처럼 단비가 내렸습니다.
이상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맛비에 농부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말라가던 농작물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이봉용/서귀포시 대정읍 : 비 오니까 엄청 반갑죠. 한 달 이상 비가 없어서 가뭄으로 고생했는데 모든 게 다 해결되고….]
오늘(18일) 제주도에는 40mm 안팎의 비가 왔고, 남해안에도 1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까지 최고 80mm가 넘는 비가 더 오며,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과는 달리 중부 지방에선 여전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 올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까지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장마도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김성묵/기상청 통보관 :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중부지방의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늦어져 다음 주 이후에나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상 중인 4호 태풍 '구촐'과 5호 태풍 '탈림'은 일본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간 뒤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윤인수, 영상편집 : JIBS 최진화)
제주·남부에 장맛비…중부 지방 무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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