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당장 유로존에서 쫓겨날 듯한 위기는 일단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문제 해결까지는 산 넘어 산이죠.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세계 각국 주요 지도자들이 연쇄 회의를 갖는 이번 주가 아주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려했던 그리스 뇌관을 피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은 안도했습니다.
끝이 안 보이던 유럽 재정 위기 해결에 그리스 호재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하지만 그리스 악재를 피한 유로존에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뛰어오르고 금융권에서 돈이 빠져나가 독일과 스위스로 집중되는, 이른바 '컨트리 런'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정책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성장정책의 필요성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숨을 돌렸지만 이렇게 여전한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주 각국 지도자들의 연쇄 회의가 열립니다.
당장 우리시간 오늘(18일)밤부터 멕시코에서 G20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확실성, 실제로 집행할 정책, 정확한 숫자 등의 측면에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내일(19일)부터 이틀간 미국 연준은 달러 공급을 늘릴지 여부를 검토하는 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합니다.
22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와 스페인 4국 정상이 만나고 같은날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회의를 엽니다.
이 과정에서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공동 감독 및 지원 논의가 진전되는지, 또, 세계 경제를 긴축과 저성장의 악순환에서 건져낼 묘안이 구체화될 수 있을지, 투자가들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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