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그리스 위기가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는 안도감에 우리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정책을 옹호하는 신민당이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해, 189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한달 여만에 1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줄면서 33.55 포인트, 1.81% 상승한 1891.71에 마감됐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외국인은 석 달여 만에 최대 규모인 3800억 원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도 270억 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포인트 이상 올라 475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원50전 내린 1157.1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그리스 총선 이후 국제금융시장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 연정 구성 등 불씨가 남아 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불확실성도 여전한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위기대응 체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코스피, 그리스 안도감에 급등…1891.7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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