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도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의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암병원 윤영호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조재일·심영목 교수 연구팀은 2001~2006년 완치적 폐절제술을 받은 폐암 생존자 830명과 일반인 1천명의 삶의 질을 비교해 15일 발표했다.
그 결과 폐암 생존자의 삶의 질은 일반인에 비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인지적 기능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다. 암환자들이 치료 후 불편을 호소하는 구토, 통증, 불면증, 식욕상실 등 대부분의 증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폐암 생존자는 호흡곤란, 경제적 어려움, 기침, 흉벽 통증 등에서 불편 점수가 더 높았다.
또한 폐암 절제술만 받은 생존자보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생존자가 호흡곤란이 다소 심했다.
윤영호 교수는 "폐암도 완치적 치료를 받은 생존자는 일반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피로, 통증, 기침 등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외과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Annals of Surgery) 최근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폐암 생존자의 삶의 질 일반인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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