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의 한 수석전문위원이 당원 200만 명의 명부를 돈을 받고 문자 발송업체에 넘긴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누리당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원지검 공안부는 오늘(14일) 새누리당 전문위원 이 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문위원은 지난 4·11 총선 직전 수백만 원을 받고 문자 발송업체에 새누리당 당원 200만 명의 명부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문위원은 내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국장급인 이 모 전문위원은 이른바 '꼬마 민주당' 출신으로 합당하면서 새누리당에 합류한 인물입니다.
이 위원이 문자발송업체에 넘긴 새누리당 당원 명부는 당원 이름과 연락처 등 신상이 자세히 담긴 문건입니다.
새누리당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19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대형사건이 터졌다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이 불법 민간인 사찰과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로 국정조사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변수가 될지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긴급 지도부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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