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최대 천억 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3단계나 내렸습니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종전 'A3'에서 'Baa3'로 3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Baa3'는 투자 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투자부적격 등급인 정크등급보다 한 등급 높습니다.
무디스는 "스페인이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정부 부채가 더 악화된다"고 신용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독립 신용평가 업체인 이건-존스도 무디스에 앞서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내리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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