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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경제 혼란 없을 것…유가 97달러 대비"

푸틴 "러 경제 혼란 없을 것…유가 97달러 대비"
러시아는 심각한 경제혼란을 예상하고 있지 않지만, 유럽 지역 경제위기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스트렐나에서 열린 러-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경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어떠한 심각한 혼란도 예상하고 있지 않으며 모든 사태 전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하면서 유가를 배럴당 97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아직 최종 예산안이 채택되지 않은 만큼 국제 및 유럽지역 경제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가며 예산안을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 주가와 루블화 가치는 유로존 위기와 국제유가 추락의 여파로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 자본의 외국 유출 현상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원자재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가 다가올 국제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심각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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