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탈북자 대학생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 퍼부어 파문을 빚은 임수경 의원에 대해 당 차원에서 징계같은 별도의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오전 국회의원 워크숍에 앞서 임 의원과 통화한 결과 임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고, 앞으로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임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를 당 차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민주당 의원들도 신중한 태도로 언행을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 모씨는 임수경 의원이 사흘전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근본도 없는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에 대든다"며 폭언을 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 "북한 인권운동가인 하태경 의원을 변절자라고 부르며 욕설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임 의원은 '총살감'이라는 표현에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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